한국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한강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. 주로 소설로 유명한 한강이지만, 그녀의 시 또한 강렬한 예술성과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. 첫 시집 『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』는 1993년부터 약 20여 년간 발표된 시들을 모아 2013년에 출간된 작품으로, 삶의 상처와 고통을 서정적이며 은유적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. 이 시집의 제목에 담긴 ‘서랍’과 ‘저녁’은 각기 내면의 공간과 시간성을 상징하며, 한강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과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. 독자들은 이를 통해 치유와 성장을 위한 내적 여정을 경험하게 됩니다. 자 이제 본격적으로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줄거리 및 리뷰를..